지난 브리핑
2026년 10월 18일 (일)
📰 매일 아침 5분 · 경제 초보를 위한 브리핑
김장철 물가는
채소는 내리고 새우젓은 올랐어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은 지난해보다 내려갔어요. 지난 16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당 5,557원으로 10.3% 떨어졌고, 무는 한 개당 2,262원으로 7.1% 하락했어요.
2026년 10월 18일 (일) 기준 저장값
그날 경제 컨디션
C
수출 호조, 물가·금융 주의
코스피
5,668.05
▲ +2.05%
환율(원/달러)
1,329.6원
▼ -0.86%
기준금리
3.00%
▲ 8/27 인상
코스닥
794.78
▲ +4.46%
2026년 10월 18일 (일) 기준으로 저장된 숫자예요
그날 한국 경제, 어떤 상태일까?
밥값·전기료 등 생활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요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에 조심하고 있어요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경제에 긍정적이에요
고용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요
부동산 시장은 큰 변화가 없어요
금리가 높아져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그날 알아야 할 3가지
김장 채소↓ 새우젓↑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16일 기준)를 보면, 배추 소매가격(가게에서 우리가 사는 가격)은 한 포기에 5,557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3% 내렸고, 무는 한 개에 2,262원으로 7.1% 내렸어요. 대파(1kg 2,774원, 17.4%↓), 생강(1kg 12,555원, 16.2%↓), 깐마늘(10.5%↓), 양파(3.6%↓), 국산 고춧가루(3.5%↓) 같은 양념 채소도 가격이 내렸어요. 반면 새우젓은 1kg에 20,269원으로 작년보다 32.5%나 올랐어요.
배추와 무 가격이 내린 건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에요. 여름배추와 가을배추가 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겹쳤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배추 출하량(시장에 내보내는 양)이 작년보다 2.1%, 평년보다 5.5% 늘 것으로 예상했어요. 새우젓은 생산량이 줄어서 가격이 올랐어요. 올해 1~8월 생산량이 9,500톤으로 작년보다 3.5% 줄었고, 새우젓은 몇 달 동안 숙성(맛이 들도록 묵히는 과정)을 거친 뒤 팔리기 때문에 7월 이후 줄어든 생산량이 지금 가격에 반영됐어요.
우리 집에서 김장을 한다면 배추, 무, 대파, 마늘 같은 채소는 작년보다 조금 덜 부담될 수 있어요. 대신 새우젓은 작년보다 30% 넘게 비싸져서 이 부분에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 날씨가 유지되면 김장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고,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새우젓 가격이 지금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어요. 정부는 다음 달 9일부터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을 담은 김장철 물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새우젓만 비싸요
백화점 연말 회복 기대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유통업종(백화점·편의점·할인점·면세점 등 물건을 파는 업종)의 3분기(7~9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으로 봤지만,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이 업종 주식 비중을 늘리자는 의견)를 유지했어요. 업종 안에서 가장 좋게 보는 종목으로는 신세계를 꼽았어요. 신한투자증권이 분석하는 유통회사 8곳의 3분기 영업이익(본업으로 번 돈) 전망치는 1조12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6% 많지만 시장 기대치보다는 4% 낮은 수준이에요.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소비심리는 긍정적이지만 높아진 눈높이, 7월 이후 자산가격 조정(주식·부동산 등 가격이 내려가는 것), 금리 상승 때문에 대부분 업태가 기대보다 부진하다고 설명했어요. 면세점은 7·8월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비수기와 원화 강세(원화 값이 오르는 것) 영향으로 평균 일매출이 전 분기보다 15% 줄 것으로 예측했어요. 신세계를 좋게 본 이유로는 대형점포 리뉴얼(새 단장) 효과, 경쟁사보다 높은 명품 매출 비중, 감가상각비(설비 등 비용을 나눠서 반영하는 비용) 증가율 둔화를 들었어요.
기사에 따르면 성과금과 임금 인상으로 가계 소득이 늘고 연말 쇼핑 시즌이 겹치면서 4분기에는 백화점 중심으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다만 이 내용은 증권사 한 곳의 분석과 전망이고, 실제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에 백화점 위주의 실적 회복을 기대했고,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을 신세계 15%, 현대백화점 9%, 롯데백화점 10%로 전망했어요. 편의점은 9월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할인점은 기존점 성장률이 14~15%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어요.
백화점 연말 반등
ETF 56조 손실 추정
개인 투자자들이 7월에 ETF(상장지수펀드,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사고파는 상품) 투자로 약 56조원의 손실을 봤다는 추정이 나왔어요. 14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TV'에 나온 박민수 작가(예명 최고민수)가 이 내용을 설명했어요. 박 작가는 반도체 ETF처럼 ETF는 여러 종목을 묶은 꾸러미라서, 안에 든 개별 종목이 내리면 ETF도 같이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박 작가는 손실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꼽으며,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 터지는 '블랙 스완'의 대표적인 인물 같다고 했어요. 그는 미국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이를 잡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 있으며,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최악의 상황이라고 주장했어요. 또 일본의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미국 국채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 등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싼 이자로 빌린 엔화로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가 금리가 오르면 그 자산들을 팔게 되어 주식시장이 무너진다고 진단했어요.
ETF를 갖고 있거나 사려는 사람이라면, ETF도 안에 담긴 종목이 내리면 함께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둘 수 있어요. 박 작가는 ETF를 고를 때 상위 구성 종목 세 개를 꼭 보라고 했고, 상위 종목의 비중과 변동성(가격이 오르내리는 정도)이 ETF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박 작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필수소비재(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 등이 단기적으로 주목받고, 전쟁이 끝나면 AI 생태계 종목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ETF도 손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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