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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용 쇼크에도 안 내린 장기금리…'가격 묻지 않던 큰손'이 떠났다

안 내려오는 장기금리

📰 무슨 일인가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일자리(농업을 뺀 일자리 수)는 2만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어요. 시장 예상치의 3분의 1 수준이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나라가 10년 동안 돈을 빌릴 때 주는 이자)는 발표 뒤에도 5.2%대를 유지했어요. 이달 7일에는 10년물이 장중 5.36%, 30년물이 5.7%대까지 올라 둘 다 200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도 6%를 넘었어요. 프랑스와 일본의 장기금리도 수십 년 만의 고점을 새로 썼어요.

🔍 왜 이런 일이 생겼나요?

기사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오랫동안 가격을 따지지 않고 국채를 사들이던 중앙은행이 물러났어요. 그 빈자리에서 투자자들이 정부에 30년 동안 돈을 빌려주는 대가를 처음부터 다시 계산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 장기금리를 끌어올리는 힘이 기준금리 기대에서 기간프리미엄(짧은 채권 대신 긴 채권을 오래 들고 있는 위험에 대해 더 받는 보상)으로 옮겨가고 있어요. 나라별 계기는 달라요. 미국은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영국은 양적긴축(중앙은행이 사둔 채권을 줄이는 것)과 재정 신뢰, 프랑스는 예산과 정치, 일본은 통화정책 정상화가 꼽혔어요.

🙋 나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요?

보통은 고용이 나빠지면 금리가 내려간다는 공식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 공식이 깨졌어요. 친구에게 30년 동안 돈을 빌려줄 때 '예전 이자로는 못 빌려준다'고 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이 국채를 외면하지는 않지만 예전 가격으로는 사지 않겠다는 뜻이에요. 경기 소식에 따라 금리가 쉽게 내려오던 시기와 달라졌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아요.

🔭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연준(미국 중앙은행)에 대해서는 10월 동결, 12월 인상이 여전히 시장의 기본 시나리오로 거론돼요. 기사는 시장의 핵심 질문이 '부채가 불어난 정부에 30년 동안 돈을 빌려주려면 얼마를 받아야 하는가'로 바뀌었다고 짚었어요.

✅ 한 줄 결론

장기금리 계산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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